장봉환법률사무소

형사 무죄 뒤에도 인정된 사용자 책임, 산재 유족 위자료 2,500만원

담당 변호사 · 이경훈작성일

산재 사망사고의 형사재판에서 무죄가 나왔다면 회사에 배상도 청구할 수 없나요?

이 사건에서는 형사 무죄가 확정됐지만, 민사 법원은 별도로 소속 회사의 안전교육 의무 위반을 살폈습니다. 회사 책임을 25%로 제한하고 여러 사정을 고려해 유족에게 합계 2,500만원의 위자료를 인정했습니다. 청구한 2억원 전부가 인정된 것은 아니며 다른 회사에 대한 청구는 기각됐습니다.

이 사건의 결과

위자료 합계 2,500만원 일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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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사건의 시작

하역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뒤 민사 책임을 물었습니다

근로자는 하역 중 앞으로 기울어진 지게차의 뒷부분을 눌러 균형을 잡으려다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관련 형사재판에서는 사고를 예견할 수 있었는지와 과실·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충분히 증명됐는지 등이 문제 됐고, 무죄 판단이 확정됐습니다.

유족은 별도의 민사소송에서 소속 회사의 안전교육 의무 위반과 지게차 운전자가 속한 다른 회사의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이경훈 변호사는 이 민사소송에서 유족을 대리했습니다.

02 / 변호사의 역할

형사 무죄와 별도로 어떤 의무를 다퉜을까요?

처벌 여부와 유족의 손해를 누가 부담할지는 같은 결론으로만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근로자에게 필요한 안전교육을 했는지 물었습니다

소속 회사는 안전배려의무를 위반하지 않았고, 근로자의 이례적인 행동으로 생긴 사고여서 회사 책임과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뢰인 측의 청구와 주장

원고인 유족은 회사가 지게차 안전수칙에 관한 교육을 하지 않은 점을 민사상 책임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단순히 사고가 났다는 이유가 아니라, 근로자가 평소 수행하던 작업에서 어떤 위험을 예방해야 했는지를 문제 삼았습니다.

법원은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형사와 민사에서 책임을 판단하는 목적과 증명의 기준이 다르므로 형사 무죄만으로 민사 책임이 부정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근로자는 평소에도 중량물 운반 작업에 참여했고, 회사는 승차석 외 탑승 금지 등 지게차 안전수칙을 교육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법원은 교육을 소홀히 한 점이 사고 발생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보고 소속 회사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안전배려의무:
근로자가 일하는 동안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자에게 요구되는 의무입니다. 이 사건에서는 지게차 작업과 관련한 안전교육이 문제 됐습니다.

사고에 기여한 근로자의 행동과 위자료 범위도 함께 판단했습니다

유족은 위자료 합계 2억원을 청구했습니다. 회사는 자신이 지급한 약 3,500만원도 위자료 감액 사유로 주장했습니다.

다툼의 핵심

회사의 의무 위반이 인정되더라도 사고 발생에 대한 근로자의 행동과 청구한 손해 범위를 따로 살펴야 했습니다. 이미 지급한 돈 역시 장례 비용인지 위자료인지 그 목적을 구분해야 했습니다.

법원은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근로자가 지게차 후미에 올라탄 행동이 사고와 손해 확대의 주된 원인이 됐다고 보고 회사 책임을 25%로 제한했습니다. 이 소송에서 청구한 손해는 위자료였고, 사고 경위와 과실 정도 등을 반영해 고인과 유족의 위자료를 합계 2,500만원으로 정했습니다. 회사가 지급한 약 3,500만원은 장례 비용으로 보일 뿐 위자료 지급이라는 증거는 없어 그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일하던 다른 회사의 책임까지 인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유족은 지게차 운전자가 소속된 다른 회사에도 사용자책임을 물었습니다.

의뢰인 측의 청구와 주장

유족 측은 운전자가 적정 하중과 적재 위치를 잘못 판단한 과실을 근거로 그 소속 회사에도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이 부분은 운전자의 과실뿐 아니라 당시 작업이 어느 회사의 업무였는지도 판단해야 했습니다.

법원은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두 회사가 가까운 곳에서 일하더라도 사업과 근로자 구성이 다르고, 해당 하역이 운전자 소속 회사의 업무는 아니었다고 봤습니다. 운전자에게도 근로자가 지게차 후미에 올라갈 것을 예견하기 어려웠다는 점 등을 들어 과실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다른 회사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사용자책임:
여기서는 운전자가 업무 수행 중 낸 사고에 대해 그를 고용한 회사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가 문제였습니다. 근로계약에 따른 소속 회사의 안전배려의무와는 구분되는 쟁점입니다.

03 / 다툼이 이어진 결과

위자료 합계 2,500만원 일부 인용

법원은 근로자의 소속 회사에 유족 두 사람에게 각각 1,600만원과 900만원, 합계 2,500만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총 2억원의 위자료 청구 중 일부를 인정한 결과입니다. 다른 회사에 대한 청구는 기각됐고, 소속 회사와의 소송비용 중 4/5 및 다른 회사와의 소송비용은 유족 측이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판결문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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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훈 변호사

    이 사건 담당 변호사

    이경훈변호사

04 / 내 상황에 비추어 보기

형사 결과 이후에도 확인할 부분이 있습니다

  • 형사판결에서 무죄를 판단한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 고인이 평소 맡던 작업과 필요한 안전교육은 무엇이었나요?
  • 사고에 여러 회사가 관련됐다면 누구의 업무였고 각자 어떤 의무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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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사망 이후 회사가 형사 무죄를 이유로 배상 책임을 부정한다면, 판결 이유와 작업 경위를 나눠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받은 서류와 회사의 설명을 알려주시면 민사에서 확인할 쟁점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가지고 계신 자료가 있다면

  • · 형사 판결·처분 서류 — 무죄 등 판단의 범위와 이유 확인
  • · 근로·작업·교육 관련 자료 — 소속 회사와 예방 의무 확인
  • · 회사 지급 내역·합의 서류 — 장례비 등 기존 지급의 목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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